직장생활 중 뒷담화하지 않는 방법

사람들은 둘 이상 모이면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. 일상적인 얘기도 있겠지만 스트레스가 난무하는 직장 내에서라면 누군가의 험담이 될 수도 있겠죠. 직장상사 혹은 마음에 안 들거나 일을 못하는 후배. 대상은 누구라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. 사람의 성향이 다분히 나타나는 부분인데 어떤 사람은 험담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걸 좋아할 테지만 또 다른 사람은 오히려 남의 얘기를 뒤에서 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.

누군가가 뒷담화할 때 센스 있게 빠져나오는 방법

나는 누군가의 얘기를 뒤에서 하는 게 싫다고 하더라도 뒷담화하는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. 인간관계에서는 함께 뒷담화를 하고 누군가를 험담하는 것 또한 공유하고 하나가 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. 하지만 그것 또한 굉장한 착각입니다. 뒷담화를 할 때만 하더라도 속이 후련해지고 누군가를 한 대 때린 것 마냥 통쾌한 느끼마저 들지만 상황이 지난 후 돌이켜보면 다 부질없는 짓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.

우연히 함께 커피를 마신다거나 잠시 벤치에서 앉아서 쉴 때, 누군가의 험담을 시작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 상황을 모면하실 건가요? 다음은 센스있게 뒷담화 상황을 빠져나오는 방법입니다.

1. 뒷담화의 목적 확인

대화를 이어나가다가 갑자기 뒷담화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험담에 끼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자칫 잘못하면 억울한 상황 한가운데 낄 수도 있습니다. 그 사람이 왜 험담을 하게 되었는지 주된 내용과 목적부터 제대로 확인해보세요.

2. 동조 안하기

우선 상대방이 누군가의 뒷담화를 시작한 이상 쉽게 이야기를 끊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. 그럴 땐 이야기를 들어주되 상대방의 감정에 동요하거나 끌려가지 않도록 합니다. 행여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죠. 나도 뒷담화에 동조하게 되면 뒷담화가 계속 재생산되고 쓸데없는 감정 소모를 하게 됩니다.

3. 반응 안 하기

제일 좋은 것은 리액션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. 누군가가 신나서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할 때, 아무 반응도 안 하고 아무 대꾸도 안 한다면 그 사람은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갈까요? 아닙니다. 자고로 대화라 함은 누군가 이야기하면 누군가는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. 신나게 뒷담화를 이어갈 때 반응을 하지 않고 묵묵히 서 있는다면 아마 제 풀에 지쳐서 뒷담화하는 것을 관둘 것입니다.

 

생산적인 대화를 이어나가기에도 부족한 시간과 감정입니다. 굳이 누군가를 험담하고 끌어내림으로써 당신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인가요? 잠시 동안 스트레스가 날아가나요? 어쩌면 내가 부족했던 걸 가리고자 험담할지 모릅니다. 어쩌면 누군가를 질투하고 시샘해서 뒷담화를 할 지도 모릅니다. 뒷담화를 하는 순간에는 통괘하고 개운할 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난 후 모자란 자신이 부끄러워질지도 모릅니다. 뒷담화는 하지도 말고, 누군가 하려하면 센스있게 대처하세요. 누군가를 뒷담화할 시간에 우리는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.